오늘 4번째의 亂..

 

"윤호생일파티 WISH입금"

 

뭐 사실 관심이 없었다. 처음엔.

난 안방팬이잖아.

그리고 윤호생일파티는 정작 "윤호"는 없다.

내가 한창 팬질할때의 팬덤과는 또 다른 모습.

 

주인공은 없지만, 파티는 하는..

 

첨엔 뭐야 싶다가..

생각해보니.. 거긴 윤호 좋아하는 애들만 온다.

아, 물론 동방신기 좋아하는 애들도 오겠지만... 내 친구 같은 애들은 안 올것도 같고.. 뭐

나도... 다른 애들 생일엔 관심 없었으니까.. 시아말구..

 

여튼.. 그래서 계속 입금을 할까말까..

어라 근데 여기에서 스케쥴의 亂이 찾아 들어서.. 일단 1차 포기.

같은 8시네? 포기하니 마음이 편하더라.

근데 그 스케쥴의 亂으로 인해 기회 아닌 기회가 찾아왔으니..

 

비록 넘의집<이지만... 입금할 조건은 갖출 수 있었다. 제 시간에.

8시 땡 하면 시작하는 수업이지만 누가머라하나~ 내가 선생인데 -_- 이따구 마음가짐. 좋다!

 

그래서 난 7시40분에

그 아이방에서 -_-;;; 셋팅을 했다.

쓰지도 않던 휴면계좌를 살려 거기에 딱 8천원만 꽂아놓고

하나은행으로 입금질.

 

뒤에서 자꾸 묻는다.

 

넘 "뭐에요?"

나 "아냐.. 있어.. 너 76페이지 펴서 한번 읽어봐 크게 읽어 버벅이면 죽는다"

넘 "헐............."

(그래 너에게 "헐"소리 들을만 한짓하고 있다 미안)

 

띠띠띠...띠~

8시정각!

 

클릭했는데 화면이 안바뀐다.

근데 여기서 괜히 손댔다가 망치기 쉽상인거 몇번 겪어서 안다.

고즈넉히 20초를 기다렸다. 그러더니 화면이 바뀐다.

냉큼 입금확인을 했더니...

 

 

 

 

(위 짤은 집에와서 캡쳐;; 차마 거기서 할 순 없었어)

 

2008년 12월 22일 20시 00분 00초

 

 

엄마 나~ 일등해쪄~?~ 으하하항 -_-;;

뭐 모르지.. 저 시간에 엄청 몰려서 내 순서가 어느정도 일지 모르겠지만..

여튼 하나은행은 나를 정각이라는 안도감을 주었다.

 

그간 뮤지컬보러다닌게 다 헛짓은 아니구나 싶은걸 확실히 깨달은 순간!

 

뒤에있던 넘에게 수업시작하자고 하고 1시간반이 참 즐거웠다.

오늘따라 말도 잘 듣고 예습까지 한넘... 수업날짜 바꿨으면 어쩔?ㅋㅋ

 

여튼 그러고 뒤에 누군가를 만나 뭐 전해줘야 하는데

시간이 좀 딜레이되서 잠시 노닥노닥좀 했더니

 

넘 "뭔데 그래요? 아주 활기차심"

나 "아 있어.. 그런게 좀 중요했던 순간인데, 니네 컴이 도왔다! "

넘 "헐... 뭔데요?"

나 "아.. 실은... 동방신기에 유노윤호알아? 걔가 생일인데 걔가 오는건 아니구 어쩌고 저쩌고"

한 5분 설명했다 -_-;;;; 나도 잘 모르면서 -_-;;;

 

그래떠니...

넘 "-_-;;;" <표정으로 말했다.

 

아씨! 부끄러.. 말 안하려고 했는데!!!!!!!!!

 

 

여튼 글의 요지는...

입금을 잘 했는데 곧 11시에 리스트가 뜬다는데 떨린다는거고...

(++ 11시이지만 위시는 접속이 안되고... 뭐 그렇지)

 

 

= 확인했음 =

 

총 1,800여명이 참석하는 위시생파에서

나는 600등정도했다 -_- 헉!

마감시간이 01분....

 

난 .. 그나마 1/3안에는 ... 들었구나 싶으면서 막 -_-;; 헉..

갑자기... 카시오페아.. 아니 윤호팬들이 무서워졌다.

으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각해보니.. 차량신청자들이 있지.. 그럼 결과가 어케될진

모르겠다. 그러나 무서운건 무서운거다 -_-;;;

 

 

 

 

++ 돌아오는 길에 슈퍼가 있다. 집앞 청과물가게 2개.

근데 한군데가 문이 닫아서 다른곳으로 갔다. 여긴 인기가 좀 없긴 한데 난 그냥 여기취향.

아줌마가 막 춥다며 "대추,배,생강"을 섞은 차를 종이컵 가득 따라주더라.

아놔 눈물 ㅠㅠㅠㅠㅠ

진짜 따뜻하게 마시고 집으로 왔다.

 

세상은 참 따뜻해!! 아항항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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