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환율은 요새 어떤지?

저는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갈 때, 영어사용의 기본스킬을

체계적으로 연마하고자 필리핀 어학원을 3개월 거쳐갈 예정인데,

보편적으로 다른 분들도 이렇게들 많이 하십니다.

필리핀은 3-4달 정도만 머무르기 때문에, 호주보다는 신경이 덜 쓰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호주에서는 제가 가진 노동력을 팔아서 어느정도 자급자족

할 수 있는 반면에, 필리핀은 순전히 돈을 지출하러 가는 것이므로

환율과 물가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노릇입니다.

사실 달러나 호주달러는 "작년보다 1달러가 200원 올랐어!! 150원 올랐어!!" 라고 보통

이야기가 되기 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도, '아, 많이 올랐구나'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태국이나 필리핀, 대만 등의 환율은, 화폐단위가 다소 작은편이기 때문에

"2원 올랐어! 3원 올랐어!!" 이렇게 이야기가 됩니다.

그 쪽 화폐정보에 대해 모르는 사람에게는 그다지 뼈속 깊이

체감되지는 않는 그런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돈 1,000원으로 미국달러를 1달러로 바꿀 수있다고 칠 때

필리핀 페소는 보통 42페소 정도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3원이 올랐다는 이야기는 대략 ( 42 * 3 ) 126원 정도가 올랐다는 이야기랑 같은거죠.

호주 120원 오른거랑 필리핀 3원 오른거는, 그러니깐, 비슷하게 올랐다고 볼 수있습니다.

일단 요며칠간 환율의 상승하강 추세를 표로 살펴보자면,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23원대 중후반에서 놀고 있습니다.

그나마 안정이 된 듯합니다. 그래도 많이 올랐어요. 맨끝의 전년 대비 상승세를 보시면

4.22원인데. 계산해보면, 900원이 1000원이 넘게 오른것이나 마찬가지 거든요.

2007년 4월 14일에는 19원 대 후반이었다는 이야기니까

지금 1000원으로 40페소 정도를 살수가 있지만, 1년 전엔 50페소를 살 수 있었네요.

엄청나게 오른거죠?

1년간 환율추이 그래프를 참고해보겠습니다.

여기도 3월 17일이 하늘을 찌르네요. 거의 대부분의 화폐가 이 날 그랬을거예요.

어쨌든 1년 동안 주구장창 오르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게 나타나있네요.

마지막으로 최근 3개월간 환율 추이 그래프를 첨부하겠습니다.

호주환율이 950대를 치던 날, 지옥의 3월 17일날

필리핀 환율도 미친년 널뛰고 있네요. 어마어마 하게 올랐습니다.

25를 훌쩍 넘은 때도 있었네요. 지금은 다행이 어느정도 안정이 됐는지 23원대에서

놀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보통 학원비에 지출이 크기 마련인데요.

대부분의 학원들도 환율의 상승세에 발맞춰 학비를 다 올렸더군요.

이러나 저러나 워킹홀리데이나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부담만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ㅠㅠ

호주달러도 모잘라, 이제는 필리핀까지 조이기 시작하는군요. ㅠㅠ

다른 분들은 어쩌실 셈인가요? 필리핀 페소는 내리지는 않을 거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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